20년 10월 28일 05:00에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리버풀 vs 미트윌란 (안필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리버풀 조타의 결승골과 살라의 페널티킥 골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공격은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는 답답했으며 수비에서도 불안한 부분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아놀드와 살라의 공격, 조타의 활약은 좋았지만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경기 이후 리버풀에 2 연속 epl우승 + 챔스 우승의 길은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7일 리버풀의 수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반다이크가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장기 부상으로 큰 공백이 생겼습니다.
고메즈와 마팁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반 다이크가 있고 없고에 따른 수비의 차이는 확실히
발생할 것이고 특히 중위권 팀들이 올라오고 있는 현 EPL 상황에서 2연속 우승에 비상이 걸렸음을 알렸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의 영입을 할 수는 있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고 겨울까지는 너무 긴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안이 과거 활약이 좋았던 파비뉴가 수비수로 내려오는 대체안을 여러 매체에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파비뉴는 현재 리버풀 중원에서 헨더슨과 같이 핵심 멤버이며 수비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마침, 오늘 경기에서 파비뉴는 수비수로 출전을 했으며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30분경 다른선수와 접촉은 없었지만 갑자기 허벅지 뒤쪽을 잡고 그라운드에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유를 알수 없었으며 클롭 감독은 어쩔 수 없이 01년생 리스 윌리엄스로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윌리엄스는 01년생으로 나쁘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상대는 약팀과의 홈경기였습니다.
파비뉴가 나간 후로 위험한 순간도 분명 있었고 01년생인 윌리엄스는 현재로서 물음표가 맞습니다.
과연 강팀과의 경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즌 초반 어수선한 EPL에서 장기부상과 돌아와도 경기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반 다이크, 잔부상이 많은 마팁.
수비가 흔들리는 고메즈에 대체안이였던 파비뉴의 부상까지........ 막막합니다.
파비뉴는 아직 세부적인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마팁도 건강하게 경기를 뛰어 준다는 과정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희소식이라면 최근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의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공격수 피르미누가 부진한 가운데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조타가 준수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알리송이 또 언제 부상으로 골키퍼의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상황에 수비의 핵심들까지 부재를 이룬 현재 상황
클롭 감독이 머리가 아플 거 같습니다.
앞으로 선수들이 부상 없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축구 > 챔스,유로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3 프리뷰 (E~H조) "핵심 키워드" (0) | 2020.11.02 |
---|---|
20-21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3 프리뷰 (A~D조) "핵심 키워드" (0) | 2020.10.31 |
유벤투스vs바르셀로나 프리뷰 "아쉬운 메호대전" (0) | 2020.10.28 |
레알마드리드 2:2 묀헨글라트바흐 "레알 괜찮을까?" (0) | 2020.10.28 |